내 눈이 놀랐나봐. 늘 보던 널 못 봐서
하루 종일 울다 밤이 되도. 눈 감지 못하잖아
내 손이 알았나봐. 이 손 잡아줄 너 없는 걸
주머니에 넣고 달래봐도 무섭나봐
자꾸만 떨고 있어
날 어쩌니 어떡하니. 너는 기어이 날 떠나고
나의 질긴 목숨 끊지도 못해
아주 너를 못볼까 봐
날 어쩌니 어떡하니. 내 맘 안에 사고가 나
너의 기억이 부딪치고 깨져 파편돼 찌르잖아
너무 아파
내 발은 길을 몰라
항상 널 따라 간 곳 밖에 이젠 안된다고
타일러도 꼼짝 않고 움직이질 않겠대
내가 아파 너무 아파. 넌 나 아픈거 싫댔잖아
살 수도 없는데 죽지도 못할.. 너 이러면 안되잖아
내가 아파 너무 아파. 나 우는거 싫댔잖아
갖은 눈물을 다 써버릴 만큼 너 땜에 나 울텐데
못오겠니
이 만큼 사랑한 걸 그 땐 몰랐었나봐
눈에 안보이니 이제야 난 니가 보여
날 어쩌니 어떡하니. 너는 기어이 날 떠나고
나의 질긴 목숨 끊지도 못해. 아주 너를 못볼까 봐
날 어쩌니 어떡하니 내 맘 안에 사고가 나
너의 기억이 부딪치고 깨져
파편돼 찌르잖아
너무 아파...